주상절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누가 바위를 육각기둥으로 잘랐을까?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파도 옆을 걸으며 ‘돌기둥이 눕고 펼쳐지는’ 해안을 만나다읍천항길찾기

💡 오늘의 Aha!Q

“바위에 여러 각의 단면과 길게 이어지는 금이 보입니다. 누가 깎지 않아도 반복되는 기둥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용암이 식으면 부피가 줄어들면서 표면에 균열이 생깁니다. 이 균열들이 서로 만나면서 다각형 모양의 틈이 만들어지고, 냉각이 안쪽까지 진행되면 균열도 깊어져 긴 돌기둥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주상절리 단면은 흔히 육각형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오각형이나 다른 다각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돌기둥의 방향 = 용암이 흐른 방향 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상절리의 방향은 주로 용암이 식으면서 열이 빠져나간 방향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같은 용암층에서도 냉각조건이 달라지면 주상절리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냉각면에 대체로 수직인 기둥으로 발달합니다. 모든 단면이 정육각형일 필요는 없으며 굵기·각수·기울기의 차이가 남습니다. 현재 보이는 바위의 정확한 냉각 조건은 연구와 현장 해설로 보완합니다.

꼭 해볼 것

  • 돌기둥의 단면에서 몇 각형이 보이는지 찾아보세요.
  • 완벽한 육각형과 찌그러진 다각형을 하나씩 찾아보세요.
  • 기둥 굵기가 모두 같은지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