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자주독립의 상징에서 독립운동의 감옥까지독립문길찾기
💡 오늘의 Aha!Q
“독립문과 영은문 주초 사이 거리를 직접 걸어보세요.”
조선시대 이 일대에는 중국에서 온 사신을 맞이하는 영은문이 있었습니다. 19세기 말 국제질서가 크게 변하면서 조선에서는 청과의 기존 관계에서 벗어나 자주국가를 지향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영은문은 1895년에 철거됐습니다. 1896년 창립한 독립협회는 서재필의 발의와 국민의 모금으로 독립문 건립을 추진했고, 독립문은 1897년 11월 완공됐습니다. 영은문 철거와 독립문 건립은 이어지는 변화이지만 시점과 추진 주체를 구별해야 합니다.
따라서 독립문은 단순한 기념문이 아니라
기존 외교질서의 상징 → 영은문 철거 → 새로운 자주국가의 상징 → 독립문
이라는 변화가 공간에 표현된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독립문을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기념문으로만 이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독립문이 만들어진 시기는 대한제국 수립 전후의 국제질서 변화와 직접 연결됩니다.
꼭 해볼 것
- 독립문과 영은문 주초 사이 거리를 직접 걸어보세요.
- 두 주춧돌을 보고 영은문의 크기를 상상해보세요.
- 독립문 앞뒤의 글씨와 문양을 찾아보세요.
- 옛 상징을 없애고 새로운 건축을 세우면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세요.
- 오늘날 국가의 독립과 자주성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하나 떠올려보세요.
국가는 왜 정치적 변화가 있을 때 새로운 건축물과 상징을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