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 궁궐 사이의 ‘옛 동네’가 아니라, 지금도 사람이 사는 한옥마을북촌길찾기
💡 오늘의 Aha!Q
“골목에서 집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지 확인해볼까요?”
도시형 한옥은 서울의 인구가 늘고 땅이 작은 필지로 나뉘면서 발전했습니다. 넓은 대지에 여러 채를 떨어뜨려 배치하던 전통주택과 달리, 작은 도시 필지에서는 건물과 담을 경계 가까이 배치하고 ㅁ자·ㄷ자 계열의 평면을 활용해 작은 안마당을 만드는 방식이 많이 사용됐습니다.
그래서 골목에서는 벽과 대문만 보이지만 대문 안쪽에는 예상보다 아늑한 마당이 숨어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 구조는 도시의 제한된 땅에서도
채광 + 환기 + 마당 + 사생활
을 확보하려는 방법이었습니다.
북촌에서 중요한 것은 대문 안을 무단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공공한옥처럼 개방된 곳에 들어가 골목에서 본 외관과 안쪽 공간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꼭 해볼 것
- 골목에서 집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지 확인해보세요.
- 대문 위치가 집의 정중앙인지 한쪽으로 치우쳤는지 비교해보세요.
- 공공한옥에 들어가 골목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공간을 찾아보세요.
- 안마당에 햇빛과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방향을 살펴보세요.
- 같은 크기의 땅에 현대 아파트와 한옥을 만든다면 공간 사용법이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해보세요.
좋은 집은 넓은 집일까요, 제한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할까요?